영적인 삶 - 아이작 암브로스(Isaac Ambrose, 1604~1664)
청교도와 함께 영적인 삶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라디아서 5:25)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영적인 삶의 원리를 이루십니다. 성경은 영적인 삶의 원리를 때로는 씨로, 때로는 샘으로, 때로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부릅니다. 이 삶이 그리스도와 우리의 끊을 수 없는 연합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삶의 원리를 무엇이라 부르든 간에 우리는 영적인 삶의 원리가 우리의 본성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생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영적으로 행하는 능력이 더 증진된 것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생한 사람은 성령을 따라 행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 안에서 행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이 샘에서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모든 영적인 은혜의 기질들이 나옵니다. 정확히 말해, 모든 영적인 은혜의 기질은 우리 안에 있는 영적인 원리가 다양하게 나타난 것일 뿐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는 이 은혜의 기질들에서 그에 따른 영적인 몸짓들과 작용들이 일상적으로 드러납니다. 영적인 기질도 운동을 통해 크게 증가되고 강화되며, 방치하면 약화된다는 점에서 자연적인 기질들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안에 비참한 죄 된 본성이 있으며, 그 죄 된 본성이 거룩함에 반하여 우리를 날마다 사로잡는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의 특권, 부분적인 거룩함이 있습니다. 분명히 주님은 우리에게 다른 이름, 새로운 본성을 주셨습니다. 죄와 싸워 언젠가는 모든 죄를 이길 뭔가 다른 것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 아이작 암브로스(Isaac Ambrose, 1604~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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