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함께 :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티모시 크루소(Timothy Cruso, 1656-1697)

청교도와 함께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립보서 2:15)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올바른 마음을 품고 그 안에 거하도록 하기 위해 때로는 예리한 수단을 사용해야 함을 아십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의 경우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자연의 사물에도 분명히 강도의 차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선잠과 깊은 잠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적인 것보다 더 큰 소음이 아니고는 기면 상태의 사람을 깨우지 못하는 것처럼 악인은 놀라운 일격, 또는 하나님의 권능의 천둥이 아니고는 깨어나기 힘듭니다. 반면에 선한 사람은 더 부드러운 수단으로도 깨어납니다. 어떤 의미에서든 악인을 깨우기 위해서는 전갈의 무섭고 고통스러운 가시가 있어야 하지만, 선한 사람에게는 은혜를 통한 회초리의 아픔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많은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은 적절하고 필요한 정도로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경우에 따라 적은 매를 때리시기도 하고 많이 때리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녹아져야 할 정도에 따라 더 뜨겁거나 더 차가운 풀무에 던지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불 가운데 지나는 것(야만적인 우상 숭배자들은 그렇게 했습니다)을 즐거워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그렇게 하심으로써 자녀에게 당신의 일을 행하십니다.
 
- 티모시 크루소(Timothy Cruso, 1656-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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