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00과 인 치심” [2018년 12월 16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요한계시록 7:4)

144,000은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들의 숫자입니다. 144,000은 구원받은 이들의 총수요, 심판 날에도 안전을 보장받는 자들의 총합입니다. 이 숫자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몇몇 이단들은 이러한 해석을 취하여 사람들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했습니다. 이 숫자는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야 본문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12를 완전수 중 하나로 취급합니다. 12 지파, 12 사도, 새 예루살렘성의 12 기초석과 12 진주문을 보아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1,000은 “많음”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숫자입니다. “천군천사”와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심”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144,000은 12×12×1000의 합계입니다.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숫자는 성경의 중요한 숫자들의 조합임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구원하시려고 택하신 이들의 온전한 구원을 봅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천국에 입성할 것을 상징적인 숫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창세기 13:16)

144,000은 절대 문자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받는 자들의 정확한 숫자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많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땅의 티끌, 바닷가의 모래,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신약의 용어로 “교회”, “성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44,000을 제한적인 의미로 해석하며 문자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복음적인 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이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천국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숫자로 인해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바로 지금 믿고, 바로 여기에서 복음을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7:3)

심판을 수행하는 천사들은 성도들을 건드리지 못합니다. 성도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印)”, 즉 주님의 도장이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복음을 거절한 이들이 짐승의 표 666을 받는 것과 대조됩니다. 에베소서 1장 13절은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을 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감각 여부에 상관없이, 거듭난 자는 누구나 성령 받았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도는 자신의 느낌을 신뢰하지 말고, 믿는 자에게 도장을 찍어주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너는 내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성령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진정 144,000의 무리에 속한 자임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사랑하는 지체여, 의심하며 흔들리고 있습니까? 우리는 주님의 소유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소유하시기 위해 피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더라도, 당신은 주님의 능력으로 이겨내고야 말 것입니다. 천국에 안전히 이를 것입니다. 친구여, 당신은 누구의 소유입니까? 당신의 마지막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습니까? 죄인을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고 계십니다. 어서 그분을 믿으십시오. 이 영광스러운 무리 속에 어서 들어오십시오. 죄를 씻어주실 뿐만 아니라 인쳐 주시고, 자신의 소유 삼아주시는 예수님께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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