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임하소서!” [2019년 1월 20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한복음 18:36)
부당한 재판을 받으시는 예수님께서 “나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입니까? 그 나라가 무엇이기에 예수님은 “내 내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우리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메시지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태복음 3:1-2)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4:17)
세상에서는 출생이나 시민권 취득 등으로 한 나라의 국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오직 회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회개와 믿음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는 누구도 천국의 시민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십자가 앞에서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았다면, 제 아무리 돈이 많고 선행을 많이 쌓은 사람도 하나님 나라에 접근조차 할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습니다. 그 통치는 지극히 선하고 합당합니다. 주님은 말씀과 성령으로 당신님의 백성을 다스리십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23문은 이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문
둘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나라가 임하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통치하시사 우리가 점점 더 주님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교회를 보존하시고 흥왕케 하옵시며, 마귀의 일들과 주님께 대항하여 스스로를 높이는 모든 세력들, 그리고 주님의 거룩한 말씀에 반대하는 모든 악한 의논들을 멸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져 주께서 만유의 주가 되실 때까지 그리하옵소서.”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죄인은 사탄의 왕국에서 착취당하는 가련한 신세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탄의 왕국에 결정타를 날렸고, 폭정에 시달리는 죄인을 구출해주었습니다. 이제 믿음과 회개로 반응할 때입니다. 친구여, 세상 나라는 모두 일어나고 흥왕하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합니다. 그 나라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고자 하십니다. 영생을 선물로 주고 싶어 하십니다. 복된 나라의 시민이 되어, 하나님의 선한 통치를 받고 싶으십니까? 바로 지금 무릎을 꿇으십시오. 예수님을 오래 밖에 세워 놓으며 멸시했던 당신도 용서받고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나라의 복된 시민이 되고, 그 나라를 상속받는 복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형제자매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가 여러분에게 복됨을 가져다주었다면, 왜 가만히 있습니까? 그리스도 피 묻은 복음을 전하십시오. 오대양 육대주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잘 드러내도록 함께 애쓰며 나아가십시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앞세울 때, 은혜로우신 주님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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