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 토마스 왓슨 (Thomas Watson 1620-1686)
청교도와 함께 자선
의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육신에 도움을 줍니다. 의로운 사람은 이 세상에서의 구원자입니다. 의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실패를 못 본 척하려고 한쪽 눈을 감으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보고자 다른 눈을 엽니다. 의로운 사람은 마치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자선의 반짝이는 물방울을 뿌리는 하늘과 같습니다. 의로운 사람은 다리 저는 사람의 의지며 배고픈 자의 빵입니다. 의로운 사람은 넘어지는 자들에게 귀중한 버팀목을 제공합니다. 젊은 해링턴 경은 자기 수입의 십분의 일을 자선 사업을 위해 내놓았다고 합니다.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몸에 향유를 부었던 것처럼 자비로운 사람은 그리스도의 살아 있는 몸인 성도들에게 붓기 위해 자기 향유를 내어놓습니다. 훌륭한 사람은 자신이 기부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사려 깊게 생각합니다. 즉 땅이 풍성하게 공급해 주는 작물에 의지해 살아갑니다. 어떤 피조물은 자신에게 모직물을 주고, 다른 피조물은 기름을, 또 다른 피조물은 견직물을 줍니다. 자기를 위해 모든 피조물이 협력하는 것을 관찰한 이 사람은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내어놓기로 결심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약 2:17). 믿음은 행함을 거룩하게 하고, 행함은 믿음을 증거합니다. 신자는 한 손으로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받고, 다른 손으로는 동료들을 구제합니다. 신자는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채워줄 뿐 아니라 아낌없이 내어줍니다. 나무에서 몰약이 떨어지듯 신자에게는 자선이 나옵니다. 신자는 자신을 받는 자가 아닌 주는 자로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토마스 왓슨 (Thomas Watson 1620-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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