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유혹과 죄” [2019년 10월 6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18)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심으로 천지창조의 일을 마무리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 혼자 지내는 것을 좋지 않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위하여 여자를 만들어 주셨고,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창세기 2:21-23)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의 다리뼈나 머리뼈가 아닌 갈비뼈로 만드셨습니다. 이는 남녀의 동등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심장 가까이에 있는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이는 부부가 서로를 가까이에 두고, 사랑하라는 주님의 의도입니다.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군림하려 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섬기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의 모습입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 즉 다스리고 정복하며,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법을 하와에게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하와는 “돕는 배필”로서 아담 곁에 머무르며,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의 중심에 서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마귀의 유혹에 하와가 넘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세기 3:1)

뱀의 모습으로 나타난 사탄은 홀로 있는 하와를 유혹하여 넘어뜨렸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모습과 달콤함 언변으로 다가와 하와를 점진적으로 무너뜨렸습니다. 마귀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비틀어 공격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4:6)

하와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본래의 명령에 “만지지도 말라”라는 것을 임의로 추가합니다. 또한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말씀을 희석하여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고 잘못 풀어냅니다.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내면화하지 못한 것입니다. 마귀는 하와에게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관념을 심어주었고, 그녀는 선악과를 따 먹고는, 남편에게도 먹게 했습니다. 이 불순종으로 인해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면서부터 죄의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공격이 있을 때, 혼자 있지 마십시오. 지체들과 나누십시오. 무엇보다 신랑되신 예수님께 꼭 붙어있으십시오. 죽을지언정, 말씀을 의심하지 않겠노라고 결심하십시오. 주께서 반드시 당신을 도우실 것입니다. 아담의 옆구리에서 하와가 나왔듯이,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흘러 죄인이 구원받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아담은 자는 중에 아픔 없이, 일이 이루어졌지만, 예수님은 중한 고통을 온몸으로 받으며 죽임당하셨습니다. 구속받은 죄인이여, 이제 이를 기억하고 더욱 죄를 멀리하십시오. 말씀에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지 말고, 진리로 유혹을 물리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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