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비 - 존 샤우어(John Shower, 1657–1715) [청교도와 함께] "용서의 소망이 없었더라면 회개의 교리가 결코 선포되지 않았을 것임이 자명합니다."
청교도와 함께 하나님의 자비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2-13) 다시 말해 “그들로 하여금 내가 용서하지 않는다는 완고한 생각을 품지 않도록 해 주어라. 그들이 돌아와도 내가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내 자비를 포기하지 않도록 해 주어라.”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자기 죄를 깨달은 죄인들에게서 파선에서 구해 줄 널빤지와 절망에서 건져줄 치료제가 있다는 커다란 격려를 줍니다. 여기에 죄인들이 소망을 품고 하나님께 돌아설 근거가 있습니다. 여기에 자비를 간구할 동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꺼이 용서하시며 풍성하게 관대하시다고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용서의 소망이 없었더라면 회개의 교리가 결코 선포되지 않았을 것임이 자명합니다. 아무런 자비도 제공받지 못한 타락한 천사는 회개하라는 부름을 결코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믿음 없이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도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죽음과 절망으로 끝날 것입니다. 악한 자가 그 길을 버리면 하나님이 자비를 주신다는 이 진리가 없었더라면 회개가 의무도 아니었을 것이며, 죄인들에게 회개하라는 촉구도 주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 존 샤우어(John Shower, 165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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