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2020년 2월 16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당신은 주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습니까? 나의 이삭은 무엇입니까?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달아보십니다. 사랑하는 아브라함을 테스트하십니다. 테스트의 내용은 아브라함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학생은 시험치를 준비를 하면서 공부에 집중력을 더합니다. 운동선수는 코앞에 있는 대회를 위해 최선의 땀방울을 흘립니다. 예술가는 무대와 전시를 준비하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아름다움을 발산합니다. 우리는 시험이 없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신자는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달아보실 때, 주저하지 말고 충성을 다해 순종하십시오. 다니엘과 그 친구들처럼, 요셉처럼, 그리고 욥처럼 새롭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시험의 과정은 고통을 수반합니다. 시험은 결코 유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달아보시며, 우리 속에 있는 중심을 보게 하십니다. 말이 아닌 진심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누가복음 14:26-27)
아브라함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스마엘과 하갈을 내보내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삭을 제물로 드려야 한다니 마음이 찢어집니다. 허나 그는 말없이 순종합니다. 산에 오를 때는 하인들을 밑에 둡니다. 방해요소를 모두 없애고, 고요히 순종합니다. 이삭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사를 드릴 때 쓸 나무를 지고, 군말 없이 아버지를 따릅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을 묶고, 칼로 내리치려 할 때조차 본문은 이삭의 저항을 기록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꺼운 단념과 온전한 굴복은 하나님께 참 예배로 드려집니다. 소나 양을 드리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삭을 드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친구여, 주께서 당신의 중심을 알기 원하십니다. 당신은 주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습니까? 나의 이삭은 무엇입니까? 돈에 대한 사랑, 건강에 대한 집착, 이런 저런 모양의 중독이 나의 이삭일 수 있습니다. 날 위해 모진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이 모든 것을 꺾어 내어드릴 수 있습니까? 혹시 예수님께 부스러기를 드리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로마서 8:32)
하나님께 자신의 가장 좋은 것을 내어드린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받습니다. 이것을 “여호와 이레”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산에서 준비된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드리려 했지만, 이삭은 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제물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기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내어 주셨습니다. 갈보리 산에서, 여호와의 산에서 구원을 위한 모든 준비가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는 최고의 “여호와 이레”입니다. 친구여, 당신을 위해 준비된 선물입니다. 죄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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