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 성의 사람들 [2020년 1월 26일 자비교 주일 설교 요약] "예수님께 뜻을 정하셨습니까? 그렇다면 흘끔흘끔 세상을 보며 양다리 걸치는 일을 멈추십시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창세기 19:24-25)
하나님께서 직접 소돔 성을 멸망시키셨습니다. 도대체 이 성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리하셨을까요? 소돔 성의 사람들을 살펴보며 그 이유를 고찰해 봅시다.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창세기 19:4-5)
먼저, 두 천사를 욕보이려 했던 소돔 백성들을 봅시다. 그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나그네들과 동성연애를 하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을 가증히 여기십니다. 신약성경의 증언을 들어보시죠.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로마서 1:26-27)
에스겔 16장 49절은 소돔 성의 사회적 죄악에 대해서 추가 고발합니다. 그들은 약자를 핍박했습니다.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다음으로 롯의 사위들을 생각해봅시다. 그들은 당장 소돔 성을 탈출해야 한다는 롯의 조언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아! 오늘날 예수님의 사랑과 그분의 심판을 무시하는 자들과 얼마나 유사한지요. 삶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자들은 한순간에 멸망할 것입니다. 롯의 딸들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끔찍한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아버지에게 술을 먹여 근친상간(近親相姦)의 죄를 범한 것입니다. 후손을 낳는다는 명분하에 동굴 속에서 저지른 그녀들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이 낳은 자녀들의 후손인 모압과 암몬은 영원한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고 맙니다. 롯의 처는 생각할수록 가련합니다. 그녀는 철저한 소돔 성의 사람이었습니다. 유황불이 떨어지는데도 아쉬움에 뒤를 돌아보는 그녀는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친구여, 예수님께 뜻을 정하셨습니까? 그렇다면 흘끔흘끔 세상을 보며 양다리 걸치는 일을 멈추십시오. 하나님께서 롯의 아내를 통해 주시는 경고와 교훈을 마음 깊이 받으십시오.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창세기 19:16)
우리는 소돔 성의 악함에 놀랍니다. 또, 롯과 그 가족의 소돔 같은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고 놀랍니다. 롯은 소돔 성의 악함을 가슴아파했지만, 소돔 성의 정신에 동화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머뭇거리고 지체하다 “부끄러운 구원”에 들어간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들의 손을 잡아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는 도망갔지만, 주님은 끝까지 우리를 쫓으시어 구원하셨습니다. 자비를 입은 자들이여! 십자가에서 유황불 같은 고통을 겪으신 예수님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소돔 성의 사람이었던 나를 천국으로 옮기신 예수님을 절대 의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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