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기도 - 윌리엄 페너(William Fenner, 1600–1640)
청교도와 함께 쉼 없는 기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7)
끈질긴 기도란 어떤 것일까요? 쉼 없는 기도를 말합니다. 이 기도는 부정적 응답은 취하지 않고, 응답받을 때까지 거룩한 방법으로 뻔뻔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끈질긴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응답이 있기까지 쉬지 못합니다. 불쌍하고 가난한 여인은(여인은 비록 주님이 멸망을 명하신 저주받은 함 족속이었지만 회개하여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졌습니다) 주님이 자기를 소유 삼아 주실는지 알기 위해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여인의 요청을 거절하시고, 여인의 딸을 귀신들린 채 내버려 두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불쌍한 여인은 주님이 자기를 거절하시고 딸을 내버려 두시는 것을 보고 믿음을 버렸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 여인의 끈질김을 보십시오. 그리스도를 만나기까지 소리치기를 멈추지 않았을 것입니다(막 7:24-25). 그리스도는 숨으실 수 없었습니다. 어느 한 구석에 숨으실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아니오, 그럴 수 없으셨습니다. 여인은 거기 그리스도가 계심을 알았습니다. 그리스도가 하늘 아래 계시다면 만나고 말리라 생각했습니다. 끈질긴 기도를 하는 영혼도 마찬가지로 쉬지 않습니다. 불쌍한 영혼에게 그리스도가 숨으셨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그리스도가 계심을 알고 이 세상 어디에서건 그리스도를 찾고자 한다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윌리엄 페너(William Fenner, 160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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