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 피터 스테리(Peter Sterry, 1613–1672)
청교도와 함께 빛과 어둠
“주님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며,
밤도 대낮처럼 밝으니, 주님 앞에서는
어둠과 빛이 다 같습니다.” (시 139:12/새번역)
“even the darkness will not be dark to you;
the night will shine like the day,
for darkness is as light to you.” (Psalm 139:12/NIV)
다윗은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오, 두 상극의 놀라운 연합이여! 오, 찾지 못할 능력이여! 오, 만국의 기쁨이여! 하나님은 유일한 진리시며 진리의 척도이십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하나님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습니다. 빛이 흑암에서 나와 그 안에 있는 모든 탁월함을 드러내듯이, 흑암도 빛에서 나와 하나님 앞에 있는 온갖 아름다움과 기쁨의 모습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빛은 자신의 고유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은 그 분명한 모습을 보시지만, 만물은 빛을 통해 보일 수 있습니다. 흑암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의 가장 어두운 최상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위로와 거룩함과 진리의 모든 빛도 같은 모습으로 흑암과 함께 나타납니다. 복되도다! 하나님 앞에 거하는 이여! 어떤 흑암도, 심지어 죽음의 흑암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이들의 기쁨을 숨기지 못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이들에게는 무덤도 천국처럼 빛을 발하며 똑같은 영과 생명과 영광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위에서 오는 빛과 아래에서 오는 흑암을 마치 남자와 여자가 한 형상인 것처럼, 하나의 빛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행하시는 일입니다.
-피터 스테리(Peter Sterry, 1613–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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