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 - 새뮤얼 볼턴 (Samuel Bolton, 1606~1654)
청교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스도는 자기 교회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우리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렘 12:7)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모든 이해를 뛰어넘어 사랑하십니다(엡 3:19). 그것은 지식에 넘치는 사랑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재보려 했지만, 그러기엔 자기 자가 미치지 못함을 알게 되었고, 이 사랑이 모든 지식을 초월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어떤 사람이 많은 사랑을 표현한다 하더라도 마음에 품은 사랑은 그 표현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가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어떤 사랑보다도 큰, 지식에 넘치는 사랑입니다. 이것은 무한한 사랑입니다. 모든 피조물의 마음을 합한 것보다도 더 큰 사랑이기에 무한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그 무엇보다도 큽니다. 그리스도가 어떤 일을 행하셨고 어떤 고난을 당하시고도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증언하십시오. 그리스도의 교회와 백성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극히 사로잡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요, 그리스도의 보화, 그리스도의 귀한 것, 그리스도의 백성,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우리 때문에 기뻐하십니다. “너를 헵시바라 하며……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사 62:4-5). 그렇습니다. 신랑이 신부로 인해 기뻐하듯, 여러분의 하나님이 여러분으로 인해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 3:17). 그리스도가 이처럼 기뻐하시는 것으로 보아,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이 분명합니다.
-새뮤얼 볼턴 (Samuel Bolton, 1606~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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