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 [2019년 6월 16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에베소서 3:18)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십니까? 그것은 단순한 동의, 얄팍한 지식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체험한 성도들은 세상을 초개(草芥)와 같이 여겼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향유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에베소서 3:17)
첫째, 계속해서 믿음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었던 그 순간만을 추억하며 지내서는 안 됩니다. 아침마다, 밤마다 그리고 매순간마다 고백하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믿노라.” “나는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는다.” 성경 그 어디에서도 위대한 한 번의 믿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의지적으로 주님을 향한 믿음을 갱신해야 합니다. 17절에 나온 믿음은 거듭날 때의 믿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바울은 지금 에베소 신자들에게 말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은 계속적으로 믿어나감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내주하심을 향유하고, 그분의 사랑을 즐거워합니다. 로마서 1장 17절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라고 말합니다. 신자는 믿음으로 더 큰 믿음에 이릅니다. 믿음으로 전진할 때,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3:19)
둘째, 계속해서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신자들이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은 우리가 얻지 못하는 이유를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잠기기를 소망하는 것은 합당한 기도의 제목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진실로 그 사랑을 갈망합니까? 그 사랑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온전히 삼키어지기를 소원하고 있습니까? 간절함으로 기도하십시오. 매일 엎드리고, 틈이 있을 때마다 간구하십시오. 당신은 기도를 통해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에베소서 3:20)
셋째, 끝까지 소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만족할 만큼 믿음이 커질 수 없을 것입니다. 기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주님 나라 갈 때까지 연약함을 지고 살 것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기대의 문을 열어놓을 수는 있습니다. 태평양에 던져진 빈 병에 물이 가득 담기려면 마개가 열려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빈 심령에 예수님의 사랑이 차고 넘치려면 소망의 문이 열려져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소망으로 인내하십시오. 미처 기도하지 못한 것까지 채우실 것입니다. 고난 중에라도,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십시오. 한숨도 기도로 받으시는 주께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것까지 이뤄주실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그분의 능력이 당신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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