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하나님의 인치심” 2019년 3월 24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에베소서 강해 (4) 1:11-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1:13)
본문 3절부터 14절까지는 본래 하나의 문장입니다. 사도는 하나님께서 택자들에게 주시는 복의 부요함을 삼위 하나님의 관점에서 서술합니다. 택하시는 성부 하나님, 죄인을 속량하신 성자 예수님, 구속을 적용해 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복된 사역을 언급하는 사도는 찬양을 토해 냅니다. 신자는 삼위 하나님으로부터 전방위적인 사랑을 받습니다. 자격 없는 죄인이 이러한 은혜를 받는 것은 감당치 못할 큰 일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를 부어주시는데도, 우리는 종종 낙심하고 절망한다는 것입니다. 생애적인 은혜를 체험했다고 하지만, 그 은혜를 지속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은 성령님을 보내시어, 우리로 하여금 확신케 하십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은 누구십니까?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한복음 16:13)
첫째, 성령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또 다른 보혜사”로서, 진리 되신 예수님을 더욱 드러내주십시다. 성령님은 성경 말씀을 친히 증언해주시고,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성경과 함께 성령과 더불어 일하십니다. 여러 사람들이 성경을 듣고 설교를 접합니다. 그러나 귀로 듣고 이해하는 것이 믿음을 산출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그 마음을 열어주시는 자만이 통회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에 진리를 적용시켜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당신은 진정으로 회개했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신 성령님을 찬양하십시오. 당신은 믿음이 있습니까? 성령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 문을 열어주신 것을 감사하며 찬양하십시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사도행전 5:3-4)
둘째,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성부, 성자와 함께 영광을 비롯한 모든 신적 본성을 공유하십니다. 우리는 한 분 하나님, 그러나 삼위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섬깁니다. 베드로의 표현을 자세히 보십시오. 3절에서는 “성령을 속이고”라고 말한 후에, 4절에서는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이라고 부연합니다. 성령님은 경배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을 열등한 하나님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경외함으로 그분께 다가가십시오. 구름과 연기로 자신을 드러내시는 성령님은 바로 당신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라디아서 4:6)
셋째, 성령님은 확신을 주시는 분입니다. 본문은 “약속의 성령으로 인쳐주셨다”고 말합니다. 우리 마음에 도장을 찍어주시어,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요, 그분의 자녀임을 확신시켜 주신다는 뜻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르게 하시고, 바로 지금 이곳에서 하늘나라의 맛을 보게 하시고, 자녀의 특권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건강한 체험을 허락하시어, 담대히 증인으로 살게 하시는 성령님을 찬송하십시오. 성령 하나님은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능력을 더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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