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지식” [에베소서 1:15-17] 2018년 3월 31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에베소서 강해 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에베소서 1:15)
감옥에 갇힌 사도는 들었습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믿음에 대한 소문을 전해 들었습니다. 신앙으로 인해 수감 중이던 바울은 들었습니다. 에베소의 신자들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믿음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는 선행이라는 열매를 맺기 마련입니다. 겨우내 죽은 것 같았던 나무에 움이 돋고, 꽃이 피는 것처럼 말입니다. 영적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생명은 눈에 보이지 않고, 분별할 수도 없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사랑은 겉으로 드러납니다. 이것은 참된 신앙을 파악하는 시금석이요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당신은 어떠합니까? 당신의 믿음은 향내를 풍기고 있습니까? 당신의 사랑은 눈에 보이고 있습니까? 우리는 스스로를 시험하고 확증해야 합니다.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에베소서 1:16)
진실한 믿음은 사랑으로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우선적으로 동료 신자를 향하게 됩니다. 내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인지를 확인해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나는 다른 성도를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된 성도였습니다. 그는 에베소 교회를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였습니다. 몸이 자유롭지 못하고,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신자의 영혼은 제약을 받지 아니하기에, 우리는 마음껏 형제와 자매를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축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혹시 다른 신자가 여러분의 적이라면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크게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독생자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지체를 사랑합니다. 그는 한때 나와 같은 죄인이었으나, 이제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정결해진 동등한 가족 구성원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 고통 중에 있는 자매와 돌봄이 필요한 형제를 기억하십시오. 이것은 사랑의 큰 표현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에베소서 1:17)
바울은 지체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의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위해 빌지 않았습니다. 사도는 그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에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은 지식적인 배움을 넘어선, 인격적이고 체험적인 앎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을 보십시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당신은 하나님을 아십니까? 그분을 경험적으로 누려 보셨습니까? 고난의 끝에서 주님을 만난 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 귀신도 하나님을 교리적으로 알고, 두려워 떨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을 실존적으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신자는 어떻습니까? 그는 하나님을 압니다. 그분의 크심을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그는 하나님을 압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어디에서 시작했으며 어디로 가는지 압니다. 비록 지금 어려움에 처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어 건져주실 것을 아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을 더욱 알아갑니다. 성령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시기에 그는 밝히 이해하고 더욱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최고의 복입니다. 갈망하십시오. 그분을 더 알고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계속 추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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