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참음과 약속” [2018년 11월 11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히브리서 6:10)

히브리서는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은 박해 속에서 신앙을 버리고픈 유혹을 받았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들을 격려합니다. 끝까지 인내하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라고 주 안에서 응원합니다. 이를 위해 저자가 사용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범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격려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히브리서 6:13-15)

아브라함은 불경건하게 살던 우상 숭배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약속의 땅을 향해 떠났습니다. 아들을 낳을 것이란 약속을 받았지만, 아들 이삭을 안아보는 데는 25년이 걸렸습니다. 주님은 이 기간 동안 아브라함을 믿음의 사람으로 철저히 훈련시키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잘 기다리지 못했고, 훌륭히 참아내지도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끝까지 그가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도우셨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기다려주심을 생각하며 묵상하십시오. 그럴 때 현재 나의 기다림과 조바심은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데 지쳐있는 여러분! 하나님의 타이밍은 완벽합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기다리십시오. 기대하며 인내하십시오. 이 과정 동안 당신을 빚으시는 하늘 아버지의 손길을 느끼며 찬양하십시오. 히브리서 기자는 격려의 두 번째 방법으로 “하나님의 맹세”를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 6:16-18)

하나님은 우리 믿음의 연약함을 도우시기 위하여 스스로 낮추셨습니다. 그래서 그럴 필요가 전혀 없으셨지만 우리를 위해 맹세하셨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의심과 불신앙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님의 약속의 말씀을 맹세로 인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여,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맹세로 보증하신 것입니다. 이보다 확실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용기를 내십시오. 앞서 가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확신의 성장은 오래 참음을 통해 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임을 보증합니다. 성령을 보내시어 믿는 자 안에 거하게 하심은 주님의 약속이 참임을 증명합니다. 신자 여러분, 더 이상 의심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지도 마십시오. 생명보다 확실한 주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당신의 인내는 모두 보상받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친구여, 그대는 이렇게 좋은 분을 알고 있습니까? 겸손하게 사랑하시되, 확실하게 구원을 보장하시는 절대 주권의 하나님! 십자가에서 보이신 그 사랑과 능력! 이제 당신의 시간입니다. 예수님을 당신의 구세주로 모셔 들이십시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힘겨워하는 친구여, 죄인을 오래 참으사 기다려주신 예수님 앞에 회개하십시오. 그분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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