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 존 오웬(John Owen, 1616–1683)

청교도와 함께 확신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이사야 32:17)
 
복음적인 확신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니며, 변화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확신은 높거나 낮을 수도 있고, 크거나 작을 수도 있으며, 불분명하거나 더 많은 증거를 수반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높은 확신이 아니라고 해서 확신이 아주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때로 성도에게 가까이 다가가심으로써 성도의 영혼을 놀랍도록 고양시키십니다. 성도가 조금의 방해도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지각하게 하시고, 그 아들의 임재와 성령의 내주하심을 맛보게 하십니다. 이것이 성도의 확신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이 언제나 이렇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일은 완성되지 않았고 우리는 언제까지나 이 산에 머물지는 못합니다. 산 아래 전쟁터로 다시 내려가 다시 싸우고, 다시 울고, 다시 불평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영혼이 확신을 잊어버린 것으로 간주해야 합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영혼은 이전에 기쁨과 승리와 환희 가운데 확신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씨름과 울음과 눈물과 탄원 가운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를 지각하며 땅 위에 누워 있을 때에 가진 확신도 성도가 셋째 하늘에 들어 올려져 사랑을 지각하고 영광을 미리 맛볼 때의 확신과 마찬가지로 선하고 진실할 수 있습니다.
- 존 오웬(John Owen, 1616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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